관훈클럽은 약 2개월 10일간의 ‘관훈클럽미래위원회’ 활동을 정리한 ‘관훈클럽미래위원회 보고서’를 2014년 6월 24일 발표했습니다. 이용식 관훈클럽 총무가 3월 7일 발족한 ‘관훈클럽미래위원회’는 5월 16일까지 모두 8차례의 회의를 가진 뒤 5월 29일 보고서 초안을 만들었습니다. 초안의 내용을 보완해 ‘관훈클럽미래위원회 보고서’를 만들어 6월 24일 열린 임시 역대총무회의에서 발표했습니다.
이용식 총무는 관훈클럽의 창립정신과 정체성 등을 재점검하고 클럽의 장기적인 발전 방안과 언론 발전을 위한 관훈클럽의 역할 등을 알아보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만들어 실천하기 위해 미래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미래위원회는 조용중 전 연합통신 사장, 구월환 전 세계일보 주필, 남찬순 전 동아일보 심의실장, 오태규 한겨레신문 논설실장, 김원태 MBC 심의위원, 박재영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이용식 관훈클럽 총무(문화일보 논설실장) 등 7명으로 구성했습니다.
'관훈클럽미래위원회 보고서'는 △1부 총론 △2부 : 논의된 문제들 - 1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3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4부 회의록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보고서 내용을 요약합니다.
제1부 '총론'은 ▲구성과 활동 ▲클럽 현주소에 대한 종합적 점검으로 구성됐다. 클럽의 종합 점검은 지향해야할 가치, 클럽의 장점, 클럽의 단점, 변화의 양대 방향 등 4개 분야로 나누어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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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향해야할 가치 : 관훈클럽 규약 제3조에 규정한대로 언론의 자유를 신장하고, 언론인 간의 공동이익과 친목을 도모하며, 언론에 관하여 서로 연구하고, 언론의 품위 유지와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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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클럽의 장점 : 높은 신뢰, 저널리즘의 지속적인 추구, 회원들의 세대를 뛰어넘는 활동, 신영연구기금이라는 독립적인 재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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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클럽의 단점 : 회원들의 낮은 참여와 혜택이 적다는 생각, 보수적 이미지가 강함, 신문 중심이라는 인식이 있음, 매너리즘에 빠져 변화에 둔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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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변화의 방향 : 대외적으로는 언론 본연의 가치, 저널리즘에 집중하면서 언론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대내적으로는 클럽 취지에 맞는 활동을 희망하는 회원들을 위한 활동 공간과 기회를 가급적 많이 제공한다.
제2부 ‘논의된 문제들 - 1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는 ▲클럽의 정체성 ▲클럽의 적정 규모 및 신입회원 가입 ▲ 소그룹 활성화 및 지원 ▲ 관훈언론상 확대 검토 ▲ 기자 해외 연수 ▲관훈신영기금 교수 ▲관훈토론회, 세미나, 관훈초대석 품격 높이기 ▲현역 참여 높이기 ▲홈페이지 개편 ▲회원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이다. 그룹 활동 시범 사업, 홈페이지 개편 등 3개 분야다. 각 분야별로 다시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한 뒤 최종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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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럽의 정체성 : 연구·친목·언론발전이라는 3가지 목표를 유지하며 관훈클럽은 끝까지 언론에 초점을 맞추고 언론을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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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클럽의 적정 규모와 신입회원 가입 : 매년 30~50명의 신입회원이 가입하는데 탈퇴하는 회원도 적지 않아 전체 회원은 1,000~1,200명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기자의 가입을 확대하고 언론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터넷 언론에 대한 문호개방도 적극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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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그룹 활성화 및 지원 :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 관심사의 소그룹을 만들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언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나 공부 모임으로 한다. 활동 내용과 결과물을 회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관훈저널이나 관훈클럽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필요하면 출판물이나 인터넷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시범적으로 몇 개의 소그룹을 운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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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훈언론상 확대에 대한 검토 : 현재 관훈언론상과 최병우기자기념국제보도상 등 2개 분야의 시상을 하는데 확대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신중하게 늘려야 한다. 공공서비스, 기획과 탐사보도, best writing, 지역 언론, 사진, 실험적 저널리즘, 영자신문이나 외신 기자들의 기사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특종상 분야는 중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의 신뢰와 권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사를 엄정하게 해야 하며 2단계의 심사가 필요하다. 상을 받는 사람이 영예롭게 생각하고 존경받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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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자 해외연수에 대한 검토 : 1981년 해외연수를 처음 시작할 때는 언론인들의 해외연수가 없던 때라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기자들의 해외연수 기회가 많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현재 3명에서 1~2명으로 줄이고 기자들의 전문성을 높일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드는 분야지만 어떤 형태로든 해외연수 지원은 계속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주로 젊은 기자들을 보내는데 중견 기자도 보내는 방법, 기간을 축소하고 연수자를 늘이는 방법, 저널리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연수기관으로 보내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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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훈신영기금교수에 대한 검토 : 고려대에 1명의 관훈신영기금교수를 보내 1년간 강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한명에게만 상당한 액수를 지원하는 현행 방법 보다는 관훈신영기금교수 수를 늘려 지원금을 나눠 받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럴 경우 서울의 좋은 대학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상황이 안 좋은 지방대학에서 강의하도록 하는 것이 더 보람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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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훈토론회, 세미나, 관훈초대석의 품격 높이기 : 관훈토론회는 대표적인 토론회였으나 지금은 유사한 토론회가 많아 차별화가 어렵고 매력도 줄어들고 있다.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좋은 초청자, 좋은 토론자, 좋은 질문이 중요하다. 관훈세미나는 언론 분야를 주제로 1년에 2회 정도 한다. 언론 현안에 대해 시간에 쫓기듯 하기보다 최종적으로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갖고 깊이 있는 세미나를 한다. 관훈초대석은 다양한 분야의 뉴스메이커를 기동력 있게 초청한다. 관훈토론회 등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인터넷 매체와도 적극 협력할 필요가 있다. 정치에 관심이 많지만 경제 문화 및 미래지향적인 분야도 중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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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역 참여 높이기 방안 : 현역 회원들의 참여가 너무 저조하다. 현역 회원들은 바쁘고 중요한 보직을 맡는 경우가 많아 참석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회원으로서의 소속감이나 관심이 크지 않은 문제도 있다. 그렇다고 억지로 참석하게 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클럽은 자발성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현역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한다든가 현역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그룹 모임을 활성화한다든가 관훈토론회 세미나 등에 토론자로 참석하도록 하면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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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홈페이지를 ‘관훈포털’ 기능으로 전면 개편하고 관훈통신 인쇄판 통합 : 홈페이지는 가장 중요한 홍보와 소통 수단인데 현재의 홈페이지는 제대로 그런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저널리즘 포털로 만들어 언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언론계에 관한 많은 유용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만든다. 홈페이지에 집필실(블로그)을 만들어 회원들이 자유롭게 좋은 글을 써서 올리도록 한다. 좋은 글이나 기획에 대해서는 일정액의 원고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많은 회원들이 방문하는 ‘관훈클럽 사랑방’으로 만든다. 인쇄를 해서 회원들에게 배포하는 ‘관훈통신’을 홈페이지에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홈페이지를 제대로 꾸며 관리하려면 전담 인력이 필요한데 회원 중에서 관심있는 자원봉사자를 찾아 적절한 대우를 하며 관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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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회원에 대한 지원 강화 : 저술지원, 국내 문화유적답사, 해외세미나와 문화유적 답사 등은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필요가 있다. 원로 회원들에 대한 예우도 한번 검토해볼 수 있다.
제3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올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분야, ▲기존 사업 발전 노력, ▲기록으로 남길 분야 ▲추진 방식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시작하고자 하는 분야는 관훈언론상 확대, 소그룹 활동 시범 사업, 홈페이지 개편 등 3개 분야다. 각 분야별로 다시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한 뒤 최종 결론을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