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 소모임 ‘동북아연구모임’ 출범
관훈클럽(총무 박정훈)은 8월 26일 임원회의를 열고 소모임 활동 신청서를 제출한 ‘동북아연구모임’(대표 방문신 SBS 논설위원, 제66대 총무)을 승인했다. 동북아모임은 9월 1일부터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동북아모임은 신청서에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가 각축을 벌이는 동북아 지역의 역학관계(dynamics)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작업”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제정치 △외교안보 △경제와 교역 △IT와 문화의 주요이슈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려고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관훈클럽의 중견언론인들이 동북아 연구모임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대외전략 담론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연구모임은 2개월에 한 번씩 동북아 지역과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핫이슈’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주제를 전공한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주제발표를 들은 뒤 회원들이 참가하는 라운드 테이블 형식의 토론을 한다는 방침이다. 활동 보고서 작성해 관훈클럽 홈페이지에 올리고, 점차 유튜브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창립 회원은 방 대표를 비롯해 ▲김영희 한겨레 총괄부국장, ▲김정곤 한국일보 뉴스룸국 제2부문장 겸 사회부장, ▲남도영 국민일보 신문제작총괄 부국장, ▲박병한 YTN 경제부 부국장급 선임기자, ▲박성완 한국경제 편집국 부국장, ▲박종현 세계일보 산업부장, ▲신보영 문화일보 국제부장, ▲심인성 연합뉴스 정책뉴스부장, ▲윤정호 TV조선 시사제작국장, ▲이가영 중앙일보 사회1팀장, ▲이석호 KBS 뉴스제작2부장, ▲이중근 경향신문 논설실장, ▲전경하 서울신문 논설위원, ▲전동건 MBC 보도제작국장, ▲최경선 매일경제 논설위원, ▲하태원 채널A 선임기자,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재우 전 관훈클럽 사무국장 등이다. 초창기 회원은 제66대 관훈클럽 임원진으로 짜여 있으나 연구주제에 관심 있는 회원을 점차 영입해나갈 계획이다. 모임의 간사는 하태원 회원이 맡았다.